주식 전성시대…증권계좌 4000만개

‘1가구 1계좌’ 본격화…1인당 평균 4~5개 보유…청약증거금 63조 ‘신기록’

국내 주식거래 계좌가 4000만 개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2020년부터 이어진 ‘머니무브(돈의 이동)’ 현상에 더해 최근 공모주 청약 열기까지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1가구 1계좌’ 시대가 본격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3월1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주식거래 활동계좌는 지난 9일 기준 3924만3554개로 집계됐다. 2020년 말 3549만5401개에서 두 달여 만에 약 375만 개 늘었다. 신규 주식 투자자가 급증한 작년 한 해 증가량(612만8781개)의 절반 이상을 두 달여 만에 채웠다. 업계에선 이런 흐름이 이어지면 빠르면 3월 주식계좌가 4000만개를 넘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주식거래 활동계좌는 6개월간 한 차례 이상 거래가 이뤄진 계좌 가운데 예탁자산이 10만원 이상인 증권계좌를 말한다. 주식 투자 열기를 가늠하는 지표로 쓰인다. 통상 업계에선 1인당 4~5개 계좌를 보유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주식 투자 인구가 800만 명을 훌쩍 넘어섰을 것으로 보는 이유다.

주식 계좌 급증은 주식이 국민의 일상으로 자리 잡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전문가들은 해석하고 있다. 남길남 자본시장연구원 자본시장실장은 “주식 투자 인구가 증가하는 것은 한국을 비롯해 미국 등 선진국은 물론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라면서도 “주식 열기가 뜨거운 국내에서 공모주 청약제도까지 바뀌면서 계좌 증가 추세가 가속화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마감된 SK바이오사이언스의 공모 청약에 약 240만 계좌가 참여하면서 역대 최다 청약 건수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날 하루에만 50조원 이상 뭉칫돈이 몰리는 등 63조6000억원가량의 증거금이 들어오며 카카오게임즈(58조5543억원) 기록을 넘어섰다. 올해 크래프톤 등 유망 기업이 상장하고, 주식으로의 자금 이동 현상도 이어지고 있어 주식 계좌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NH증권, 중개형 ISA 고객 ‘1년간 국내주식 수수료 0

NH투자증권이 투자자들의 목돈 만들기 지원을 위한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가입 이벤트를 진행 중이라고 3월15일 밝혔다. 중개형 ISA는 투자자가 활용 시 연간 2000만원 한도로 주식을 포함해 다양한 금융상품을 비용과 세금을 줄이면서 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번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NH투자증권 나무를 통해 ISA를 가입하면 된다. 이들 고객은 유관기관제수수료까지 포함된 매매수수료 완전무료(가입시점 기준 1년간) 적용 대상이 된다. NH투자증권은 나무 중개형 ISA 고객이  계좌개설 후 1년간 국내주식 거래 시 매매수수료를 내지 않고, 해당 금액만큼 재투자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모바일증권 나무 이벤트 포스터. /자료=NH투자증권

김두헌 NH투자증권 디지털영업본부장은 “장기간 투자해야 할 주식투자를 거래비용 걱정 없이 수수료 비용의 재투자 효과까지 누릴 수 있는 모바일증권 나무 중개형 ISA로 시작하는 것이 이득”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관점에서 근본적으로 이로운 혜택을 드리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나무 중개형 ISA 가입 고객은 주식거래수수료 완전 무료 외에도 상품 가입 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NH투자증권은 중개형 ISA를 통해 펀드와 ELS·DLS 등 상품에 100만원 이상 가입한 고객 1만명에게 1만원을 제공한다. 또, 1000만원 이상 가입 고객 대상으로 140명을 추첨해 세전 연 14% 특판 RP(91일물) 가입 혜택을 제공한다.

세계경제 수암(守岩) 문윤홍 大記者/칼럼니스트, moon475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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